[솔직후기] 일반인 LG G6 사용 후기
※ 우리 부부가 열심히 일하고 야근해서 받은 머니로 구입한 후기입니다
LG G6 사용기 (G3 -> G6 넘어온 후기)
사용한지 한달남짓 된 G6.
워낙 기존 폰이 구렸던 탓에(G3A) 나름 만족하며 쓰고 있지만
한달 정도 되니 나의 주관적인 입장에서 뭐가 좋고, 뭐가 안좋은지 보임.
일단 일반 여성 유저로써 내가 휴대폰에 바라는 건,
1. 전면 카메라 (셀카가 잘나오면 기분이 좋으니까)
2. 후면 카메라 (좋은데가서 찍은사진 인스타 올리고싶으니까)
3. 배터리
4. 발열정도
5. 빠른속도
정도인데... 쓰다보니까 다들 요정도 바라는거 아닌가 싶다.
아, 게임은 내가 Twodots 정도만 하니까 게임돌아가는건 중요시하게 보진 않음.
위 5가지 고려해볼때 진-짜 할 말 많은
1번. 전면 카메라!!!!! G3A랑 다른게 별로 없다....
G3A 전면화소(210만) : G6 전면화소(광각 500만) 인데 왜 체감은 비슷한거지.
설마 뽑기를 잘못했나 싶어 네*버 "G6 셀카" 검색해보니 나같이 셀카에 대한 불만있는 분들 많았다.
(뽑기를 잘못했나 싶어 과장님 G6와 비교했으나 그냥 G6가 이런걸로.....;)
내가 시도때도없이 셀카찍는 사람이 아니라서 왠만하면 불만이 없겠지만-
가끔 붱이랑 찍다보면 뭥미 싶음.
특유의 수채화처럼 번진 느낌, 블러처리된 느낌 + 희여멀건한 색감.
(위 문제때문에 결국에 나들이가면 붱이 갤럭시 S8 뺏어서 사진찍음)
다음 시리즈에서는 개선됐음 좋겠다.
※ 전면 셀카 사진이 있으면 좋겠지만 간간히 들어오는 분들의 안구보호차원에서 노노.
2. 후면 카메라
G3A에 비하면 굳굳! (G3A....더이상 긴말 않겠다)
이게 듀얼카메라의 힘인가? 확실히 잘 나온다.
출장가서 사진찍다보면
G3A 쓸때 그 답답했던 고구마같은 느낌이 뻥 뚫림.
S8이나 아이폰과 비교하는게 맞겠지만, 오로지 내 수준에서는 나쁘지않게 잘 나와서 좋다.
※ 후면 카메라로 찍은 사진 ↓↓↓↓↓↓↓↓↓↓↓
보정 X, 완전 쌩카메라로 찍은 사진!
3. 배터리
이건 아직 새폰이라 그런가 출근때 100%로 나가서 충전없이 40%정도에 퇴근함
(출근 7시 30분/퇴근 7시, 회사에서는 주로 인터넷 사용안하고 사내 메신저를 자주 봄)
큰 무리없이 사용하고 있어 요건 만족. 일체형이라 몇 달지나면 빨리 소모될까봐 두렵다.
4. 발열정도
출근할때 멜론 + Twodots 게임하는데
이상하게 투닷만하면 점점 발열이 심해진다. 이것도 게임이라 그런가..
특히 배터리가 얼마 안남았을때는 더 뜨거워짐.
5. 빠른 속도
내가 사용하는 범위에서는 아직까지 빠릿하다.
붱이 갤럭시 S8이랑 비슷한 것 같은데
내 사내 메신저, 사내 메일확인, 결재(결재시스템의 엑셀파일 확인),
인스타, 네이버 쇼핑, 종종 유튜브 보기, 투닷게임 정도 하는데는 전혀 문제없다.
신모델인데 이정도는 당연히 해줘야지.
G3A는 귀찮아서 서비스센터도 안갔었는데
네이버 블로그 구경도 못했음
(G3A는 사진많은 블로그 스크롤 내리다가 다시 네이버 메인으로 리부팅되는 현상 있었음)
소소하게 안좋았던 점은
깔린 어플들 왤케 많은건지. 지우느라 식겁했던거...
그리고 후면버튼 동그란 버튼 안쪽 부분에 손때가 잘 묻는 느낌적인 느낌.
결론적으로 넘나 구렸던 G3A 쓰다가 G6로 바꾸니까 좋음!
근.데. 그냥 G6는 무.난.한거 같다.
내가 만약 G6 외 다른 기종을 살 수 있는 환경이었더라면
굳이 G6를 사진 않았을 것 같다.
일단 선택지가 S8도 있고, 아이폰도 있는 상황인데 굳이!
G6를 사야할 뭔가 강력한 매력은 아직 잘 모르겠다는게(아니면 없을지도) 결론.
이상하게도 셀카 외에 아주 크나큰 단점이 있는게 아닌것 같은데
정말 사고싶게 만드는 매력조차도 없는 제품인듯...ㅜ ㅜ 미안해 내 G6.
어쨌든, 울며겨자먹기로 바꾼 폰이지만
테** 가서 내가 지불할 수 있는 G6 딱 고정도의 값을 지불했기 때문에
다행히(?) 만족하면서 사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