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0.01.29.

배인식 선배님
SSM 설립시 기획 및 지금의 멤버쉽이란 이름을 지어주신 1기 선배님
현 Gom Player로 유명한 그래텍의 사장님.
이번 SSM 20기 OT에 15년만에 초대를 받으셨다고 한다.
청바지 차림의 검은 뿔테 안경 과 지금 모닝을 끌고 다니신다는 말씀에 인상적이였다.
멤버쉽의 유래
배인식 사장님이 S/W 전국 대학 연합 회장직을 맡고있을때.
각 지역 대학생들중에 천재라고 불리는 학생들을 한곳에 모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시작으로
삼성에 다니는 선배를 통해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다들 삼성에서 SSM을 자기가 만들었다고 말하는사람들이 많은데 다 거짓말이라고 ㅋㅋ
본인이 만들었다고 말씀하셧다.
그리고 이름의 유래도 삼성동 앞에 있는 술집이름이 "멤버쉽바"라고 있었다고 한다.
그 멤버쉽바에서 회원들과 술을 마시면서 이름을 멤버쉽이라고 지으면 어떠냐 해서 그때부터 멤버쉽으로 불리어졌다고....
회사 기업 경영 철학이 "수다"수다를 통해서 많은 아이디어가 은연중 튀어나오고 그과정들이 Brainstorming의 한과정이라고 ....
우리 팀이 OT전 사전 TeamBuilding 중에서도 역시나 이것저것 수다를 통해서 좋은 아이디어들이 튀어나오곤 했었다..
이름하여 "엄마" 그 팀이름을 시작으로 아이디어가 속속 튀어나왔다...
팀구호의 "얘들아"부터 시작해서 숟가락 주걱.. 등등
역시 수다가 아이디어 내기엔 좋은거 같다.
Chapter 1. "사소한 만남도 소중히 하자!"삼성 초기 컴퓨터 브랜드명 "알라딘". 나도 초등학교 2학년때인가 첫컴퓨터가 알라딘이였는지 GreenPC였는지 기억은 잘안나지만
여튼 스티커가 생각난다.
이 초기 브랜드였던 "알라딘"이 실패를 하고 삼성에선 대책 마련에 시급했단다.
현 Sony Korea의 회장이신 당시 안경수 상무님이 그당시 PC없계 1위인 HP사장을 만나러 무작정 미국에 갔다고 한다.
가서 PC 기술 등 도움을 받고자 만나서 얘기를 나눴는데 그당시 삼성은 국내에서만 알려져있고 해외에선 삼성이란 기업이 있는지도 모르는 시기였다고 한다.
HP사장은 듣도 보지도 못한 회사 즉 "듣보잡"회사에서 자기 PC기술을 알려달라고 하고있으니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다고 한다.
이때 안경수 상무님이 꺼낸 낡은 명함 한장.
이 명함은 안경수 상무님이 스텐포드 대학시절 지금의 HP사장의 명함이였던것이다.
HP사장은 몇십년전의 자신의 낡은 명함을 보고는 그때부턴 태도가 돌변하여 적극적으로 도와줬다고 한다.
그래서 그때 만든 컴퓨터가 삼성 GreenPC라고 한다. 이것을 계기로 컴퓨터 사업에 성공을 거두었었다고...
즉 안경수 상무님처럼 몇십년전의 그 짧은 만남이였지만 그당시의 명함을 소중히 생각하고 간직했었기때문에 지금의 삼성이 있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다음 사례로는 NC Soft의 김택진 사장님의 사례다.
NC는 현재 우린 게임 업체로 많이 알려져있는데 초기 NC는 기업 솔루션 개발을 하는 SI기업이였다고 한다. (현 삼성SDS같은곳)
IMF 당시 기업이 망해서 얼마 없던 직원들도 하나둘 떠나가서 빈자리가 많았다고 한다.
근데 이때 대학 후배가 게임을 개발하고 있었는데 사정이 어려워 도와달라고 해서 김택진 사장님은 빈자리 많으니 와서 개발하라고 하셨다고한다. 지금 회사도 IMF때문에 어려운대도 불구하고 자리를 내어주고 개발에 지원을 해주셨다고 한다.
이때 그 후배가 개발하고있던 게임이 현재 스타크래프트와 쌍벽을 이루는 대박 게임인 "리니지"이다.
이렇게 어려운 사정에도 불구하고 후배의 요청을 뿌리치지않고 도와준 덕분에 회사가 더욱 번창한 것 이다.
나도 리니지에 한때 빠져서 몇년동안 했었지만 이런 어려울때 나보다 더어려운 후배를 도와줌으로써 성공한 회사가 된것이다.
다음 사례로는 Nexon의 김정주 사장님과 NHN의 이해진 사장님의 우애에 관련된 이야기이다.
초기 Nexon을 설립하신 김정주 사장님과 NHN의 이해진 사장님은 절친한 대학 친구였단다.
Nexon은 초기때 부터 승승장구해서 성공한 상태였고 NHN은 지금은 네이버가 엄청 성공했지만 초기때는 무척 힘들었었다고 한다.
이때 대학 동기인 김정주 사장이 NHN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이런식으로 학생때 어렷을때 자기가 낮은 위치에 있을때 동고동락했던 친구들이 소중하다고 배인식사장님은 주변 사람과의 인간관계를 좋게 하라고 당부하셨다.
그리고 좋은 친구를 사귀는 방법으로
1. 넉살좋게 친구랑 빨리 친해진다.
2. 칭찬을 해프게 해라. 칭찬은 하면할수록 좋다 아끼지말아라
3. 절대 뒷담화 하지마라 하려거든 당사자에게 직접가서 해라
4. 하지만 뒷답화 할때 칭찬 뒷담화는 좋다. 언젠간 그 당사자 귀에 들어가게 된다.
5. 사소한 칭찬을 많이 해라.
다 칭찬에 관련된 말이다.
그래서 배인식 선배님이 우리 멤버쉽 후배들을 위해 전부다는 아니지만 많은 명함을 가져오셔서 나눠주셨다. 나도 얼른 가서 받아왔다.


Chapter 2.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
배인식 선배님의 본인 이야기를 해주셨다.
SSM을 수료하시고 삼성전자 입사를 해서 생긴 일이다.
삼성에서 PC Game 개발에 참여하라고 오더가 내려졌다고한다.
총 3명이 맡아서 일을 했는데 한분은 일본 PC Game을 맡으셨고 선배님은 국내 PC Game을 맡으시고 한분은 잘 기억이 안난다^^;;
여튼 처음 삼성이 게임사업에 발을 내딛어서, 처음부터 다 시작하셔야했는데, 신입사원이 무엇을 알겠는가.
혼자서 기획 부터 디자인 홍보 마케팅 계약 등 모든것을 혼자 다해야했단다. 심지어 기자를 만나 인터뷰까지
이때 힘들게 힘들게 했던것들이 추후에 그래택을 설립할때 엄청난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그다음으로 NHN 이해진 사장님 이야기이다.
이해진 사장님이 삼성 SDS에서 검색 엔진을 개발 하실때의 이야기란다.
그당시 삼성에서 검색 엔진 개발을 삼성 SDS, 삼성 전자, 삼성 물산 에서 개발을 하고 있었는데, 회사에서 3가지 회사에서 개발중인 엔진을 검토해보니 전자것이 가장 우수해서 전자에서 담당하고 개발하라고 지시가 내려졌단다.
하지만 SDS에서 개발중이던 이해진 사장님은 회사를 찾아가서 SDS에 하고있떤 개발 안시켜주면 퇴사하겠다고 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다시한번 지금 SDS에서 개발중인 검색엔진의 우수성을 설득시켜서 결국 이해진 사장님이 개발을 맡게 되었는데 이때 만들어진게 네이버의 전신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때 삼성전자 사내 벤처1호인 네이버가 탄생된 것 이다.
이렇게 자신이 하고잇는일에 최선을 하게 된 결과로 그래택을 설립을 하고 네이버를 설립할수 있던 것이다.
지금 자신이 하고있는일이 힘들고 별로라고 생각하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임하면 반드시 훗날 도움이 될 것이다.
Chapter 3. "젊음에 실패란 없다."
이번 챕터 내용은 아주 간결하다.
젊었을때의 실패란것은 없다.
실패와 고통에 좌절을 하지말고 그 실패했다고 생각되는것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라는 말씀을 하셨다.
Chapter 4. "꿈은 공짜다 마음것 크게 꾸자"
인기 드라마였던 선덕여왕에서 미실과 덕만의 차이가 무엇일까?
배인식 선배님이 느끼기엔 능력은 미실이 훨씬 뛰어나다고 하신다. 하지만 덕만이 왕이된 이유에는
두 여자의 꿈의 차이라고 하신다.
덕만은 왕을 꿈꾸고있었고 미실은 왕이 될 생각을 못하고있었고. 이 꿈의 차이로 덕만이 위너가 된것이라고 말씀하셨다.
93년도의 삼성에서 있엇던 일화이다.
삼성에선 아침에 조회 방송이 있었다고 한다.
근데 어느날 조회방송 영상에는 이건희 회장님과 사장단들이 나왔다고 한다.
이내용은 이건희 회장님이 23시간동안 사장단들을 모아두고 야단을 치고있는 모습이라고한다.
거기서의 주내용은 우리의 목표는 국내 최고가 아니라 "세계 1류"가 목표라는 말씀이였다고 한다.
그당시 Sony를 삼성이 이긴다는 생각은 말도 안되는 소리였고 Nokia Motorola등 내노라하는 기업을 이긴다는건 생각도 못했던 이야기였고
다들 "우리가 어떻게 저들을.. 감히..." 이렇게 생각했던 때였단다.
하지만 지금 2010년 삼성을 보면 17년전에 이건희 회장님이 말씀하셨던 세계1류의 대열에 삼성이 있지 않는가...
큰꿈을 가진자가 역시 큰꿈을 이루는것이다.
이제 삼성인들은 "왜못해 하면되지" 라는 생각을 갖고 일한다.
Chapter 5. "이왕이면 이길 수 있는 게임을 하자"
사람들은 자주 비교를 한다.
저사람은 이렇고 나는 어떻고 쟤는 어떻고 등등
엄친아 엄친딸 이게 왠말인가
이말이 대표적인 비교하는 말인것같다.
나도 우리 부모님에게는 최고의 아들이고 딸이다.
괜히 주눅들지말자...
선배님은 남과의 비교하는 삶을 살지 말라고 하셨다.
자신만의 룰 자신만의 기준을 가지고 살으라고 하셨다.
자신에 맞는 기준을 세우고 목표를 세우면 충분히 그 게임에 이길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남과의 비교로 남의 기준에 맞춰서 내삶을 살아가기때문에 실패한다는 말이 나오고 좌절하는것이다.
내 능력에 맞게 기준을 잡고 목표를 세우면 충분히 이길수 있다.
즉 나만의 룰을 세우고 살아가자!!
Chapter 6. "찢어지게 가슴아픈 사랑을 해봐라"
취직하고 나서는 일하느라 아름다운 사랑을 할기회가 적다.
대학생일때 미친사랑을 해봐라!
라는 말씀을 하셨다..
여담으로 나중에 부인한테는 꼭 "너가 첫사랑이야"라고 말하라고 당부하셨다. ㅋ
Etc.여담
추천도서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책이라고 꼭 읽어보라고 하셨다.
그리고 선배님이 쓰신 책 94년도에 나온 "맨땅에 헤딩하기" 내용은 3류대학 나와서 컴퓨터 잘해서 삼성전자가서 성공한 이야기 라고 축약하셨다.
베스트 셀러에 올라갔는데 이유인 즉슨 삼성전자에서 6만부 사가고 삼성전자에서 사가니까 못도 모르고 6만명이 사가서 베스트 셀러에 올랐다는 얘기가.. ㅋ
진경이가 질문 성공하신분이시지만 이자리 올라오면서 실패한 경험이나 후회하고 있는 일이 있으시면 말씀해달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
2000년도에 어떤회사에서 그래텍에다가 자기 회사를 사달라고 힘들다고 요청했었는데 거절했었다고 하신다.. 그 회사가 싸이월드. ㅋ
사정이 어려운 게임 개발자를 지원하다가 선배님이 직접 게임을 해보니 재미없어서 개발비 지원을 중단했는데 그 게임이 메이플 스토리
SSM출신의 유명한 선배님들 알려달라는 말씀에 대한 답변
CJ건즈? 맞나.. 여튼 이게임 만드신 분,
인기 야구 게임인 슬러거개발하신 SSM 남민우 선배님, 배인식 사장님이 이분 개발할때 여기 회사 회식비 지원해줬는데 그분이 "형 성공하면 꼭 차 사드릴께요" 했었는데 작년 추석때 홍삼차 사주셨다고.. ㅋㅋㅋㅋㅋㅋ
그래택의 꿈은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에 답
세계에서 제일 큰 미디어 기업.
곰플레이어의 이름인 곰이란 이름을 왜 선택하셨는지?
Gretech Online Media 의 약자를 따서 곰이란다..
우리 팀장 누님 지윤누나가 질문한 내용
우리가 개발자로서 앞으로의 마음가짐 혜안..
뭐가 현재 지금 부족한가 사람들이 무엇을 필요하는가에대한 생각을 갖고 그 부족한것을 찾아 해라
답은 "지금" 이다. 지금 부족한것들을 찾아해라!!
마지막으로 배인식 사장님이 좋아하는 문구
"오늘이 우리의 남은 인생의 첫날이다."
가장 젊은 시간 지금 이시간 쉽게 좌절하지 말아라 !!
블로그가 이사하는 바람에 댓글까지 복사를 못해서 이미지로 떠서 가져왔습니다. 다른 댓글보다 이건 의미가 있던 댓글이라^^
